밀양 나노시티 한신더휴, 3~5일 정당계약 진행
밀양 나노시티 한신더휴, 3~5일 정당계약 진행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8.01.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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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나노시티 한신더휴 배치도.
밀양 나노시티 한신더휴 배치도.

경남 밀양시 첫 한신공영 브랜드 아파트인 '밀양 나노시티 한신더휴'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지난달 실시했던 1순위 청약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한신공영이 시공을 맡은 '밀양 나노시티 한신더휴'는 지하 1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67~84㎡ 70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67㎡ 130가구, 75㎡ 208가구, 84㎡ 368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아파트는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앞에 자리해 배후 주거지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첫 나노 관련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되는 이곳은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에게 최종 승인을 받아 올해 초 착공을 앞두고 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 시행을 맡아 밀양 부북면 일원에 약 343만㎡ 규모로 조성한다. 개발계획이 나온 2014년 12월부터 관련 부처와 협의를 진행한 경남도는 이번 승인에 따라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보상 업무 등 준비작업을 거쳐 올해 초 착공, 오는 2020년까지 1단계로 320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여기에 나노 전문 특화 대학 개교(2020년), 국제 콘퍼런스(conference) 개최 등도 추진돼 산 ·학·연이 연계된 나노융합 클러스터를 구출할 전망이다. 업계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으로 밀양시 인구가 현재 11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생활여건 또한 괜찮다. 단지에서 차로 약 5분 정도 가면 밀양시청·법원 등 행정타운이 있는데다 밀양 중심 생활권인 삼문동도 자가용으로 약 10분 거리다.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도 매력이다.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울산~함양 간 고속도로를 비롯해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 KTX 밀양역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전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4베이 위주로 지어진다. 전용 84㎡ 이하로만 구성된 중소형 아파트지만 알파룸·대형 팬트리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밀양 첫 한신더휴 브랜드 대단지, 나노융합 국가산단 인접 등 프리미엄을 갖춘 아파트인 만큼 단기간 완판을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경남 밀양시 내이동 1406-8번지에 위치해 있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