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 뜬다
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 뜬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9.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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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웨이트트레이너, 물리치료사, 훈련파트너등 으로 구성
SK텔레콤이 스피도에 이어 또 한 번 박태환(19, 단국대·사진) 전담팀을 결성한다.

SK텔레콤 스포츠단은 24일 “박태환 선수의 훈련을 전담할 ‘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가칭)’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의 국내 훈련, 해외 전지훈련 및 대회 출전비용 일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은 박태환, 코치, 웨이트트레이너, 물리치료사, 훈련파트너, 전력분석가, 지원팀장으로 구성된다.

SK텔레콤 스포츠단은 팀 멤버 구성이 완료되는 10월초에는 전담팀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2006도하아시안게임 직후 결성됐던 스피도 박태환 전담팀은 베이징올림픽을 8개월 앞두고 감독이 교체되는 등 내홍을 겪은 바 있어 또 다른 전담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스포츠단 안지환 매니저는 “전담팀에는 감독이 따로 없다.

그래서 국내에서 훈련하는 동안은 국가대표팀 감독 즉, 노민상 감독과 함께 훈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회 일정 등을 고려해 1년에 한두 번 정도 박태환이 해외 유명코치로부터 선진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해외전지훈련 시 특별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향후 전담팀 운영 방안을 전했다.

SK텔레콤 스포츠단 측은 “스피도가 꾸렸던 박태환 전담팀은 베이징올림픽을 끝으로 역할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스피도 박태환 전담팀의 현 상황을 설명했다.

전담팀 계약을 맺은 박태환은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대회인 제89회 전국체육대회(10월10~16일, 개최지 전라남도)에 출전하기 위해 22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