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우주항공축제, '2018 전남도 대표축제' 선정
고흥우주항공축제, '2018 전남도 대표축제' 선정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8.01.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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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 1000만원 지원 받아… 'BigBang3' 프로그램 큰 호응

전남 고흥군은 전국에서 유일한 나로우주센터 등 차별화된 우주과학 체험 테마를 가진 고흥우주항공축제가 2018년 전남도 대표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돼 도비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전남도 대표축제 선정은 도내 지역축제 가운데 축제 현장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향후 경쟁력이 있는 지역축제를 선정한다.

2017년 고흥우주항공축제는 대표프로그램인 ‘BigBang3’를 처음으로 실시하면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킬러콘텐츠인 나로우주센터 방문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인기를 끌었고, BigBang2 프로그램인 러시아 돔영상관 상영은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 모았다.

또 전세대 공감프로그램인 ‘BigBang3 별☆별프린지’ 공연은 축제에서 시행한 첫 야간공연으로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에 손색이 없었으며, 배틀킹과 고스트모터는 어린이에게 전폭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 80여종의 우주항공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짜임새 있게 구성돼 관광객을 맞이했다.

고흥우주항공축제는 2017년 9월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 ‘2017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테마관광축제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등 축제의 대외적인 인지도와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세종대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 사이트가 공동기획‧발표한 여름휴가 여행지 종합만족도에서 고흥군이 국내 2위로 뽑히는데 우주항공축제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군 관계자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로 2018년 우주항공축제를 더욱 알차게 준비해 갈 것”이라며 “고흥관광 2000만 시대를 여는 대표 콘텐츠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8년 제11회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