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주말 맹추위 '기승'… 충남·호남 폭설 대비해야
[오늘날씨] 주말 맹추위 '기승'… 충남·호남 폭설 대비해야
  • 박민선 기자
  • 승인 2017.12.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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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 만에 처음으로 12월 한강 물이 얼어붙을 정도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6일에도 강추위가 예보됐다. (사진=연합뉴스)
71년 만에 처음으로 12월 한강 물이 얼어붙을 정도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6일에도 강추위가 예보됐다. (사진=연합뉴스)

16일인 토요일은 강풍이 불고 오후부터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광주와 전남도 일부지역, 충청도, 제주도 산지에는 오후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아침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라 서해안,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에 5~15cm, 충남, 전라 내륙 3~8cm, 충북, 제주도, 전남 남해안, 경상 서부내륙 1~3cm 정도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충남과 호남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보돼, 해당 지역 주민들은 폭설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무안·나주·진도·신안(흑산면 제외)·목포·영광·함평·장성·담양에 대설예비특보를 내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영상 6도로 어제보다 4~5도 정도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가운데 서해 앞바다에서 0.5~ 4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 3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