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
경북 안동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7.12.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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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지정 심뇌혈관질환 ‘예방·치료·전문재활’ 거점병원
안동병원 심장혈관센터에서 치료중인 모습. (사진자료=안동병원)
안동병원 심장혈관센터에서 치료중인 모습. (사진자료=안동병원)

경북 안동병원이 정부로부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받아 경북권역의 심뇌혈관질환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15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사업을 공모해 전국 11개 병원을 대상으로 3개월간 구두평가, 현지 확인, 최종평가를 실시하고 최종 지정병원을 이날 발표했다.

발표 결과 올해 경북 안동병원과 전남 목포중앙병원 2곳이 새로 지정돼 지금까지 서울을 제외한 전국 13개 병원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다.

정부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2,3위를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후유장애, 경제적 부담 등 질병부담을 감소시키고 진료시스템을 선진화하기 위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안동병원은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향후 5년간 110억원을 투자해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관리센터를 통합 운영하여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 재활까지 토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건영 병원장은 “경북권역에서 심뇌혈관질환 발생 시 응급의료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예방과 치료, 재활, 교육연구까지 체계적 관리가 가능한 거점 병원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