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고 등 ‘찾아가는 인구교육’ 실시
경기도 가평군이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미래 세대인 학생들에게 가족과 형제자매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하고, 인구 감소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일 조종고등학교 60여명에 이어 이날 청평고등학교에서 실시한 교육은 강수현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인구교육 강사를 초청해 ‘저출산·고령화시대 우리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고민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출산율 저하와 기대수명 증가 등으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 인구의 중요성 등을 알리는 토론 등의 방식으로 가치관 정립기에 있는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인구문제는 전세대가 고민하고 풀어가야 한다”며 “지속적인 인구교육을 통해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에 함께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 인구는 지난 11월말 기준 6만4064명으로 이중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1.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가구당 인구는 2.6명에서 2.2명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전체 인구는 2005년부터 연평균 1.3% 정도로 늘어나는 추세고, 가구수도 연평균 2.9% 정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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