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대표 맛간식에 ‘아귀 핫바’ 최종 선정
창원시 대표 맛간식에 ‘아귀 핫바’ 최종 선정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7.12.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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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간식 경연대회’ 종료… 대상 등 20팀 시상
창원시는 관광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여줄 대표 맛 간식으로 '아귀 핫바'를 선정했다. (사진=창원시)
창원시는 관광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여줄 대표 맛 간식으로 '아귀 핫바'를 선정했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향후 ‘관광도시 창원의 맛’을 선도해나갈 대표 맛 간식으로 ‘아귀 핫바’가 확정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 마산회원구 팔룡로 창신대학교 예술관 외식조리실습장에서 ‘창원 맛 간식 전국 경연대회’ 본선을 진행한 후, 지역 대표 간식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 선정 음식은 △대상(상금 300만원)에 이주현 씨의 ‘아귀 핫바’ △금상(상금 150만원)에 석미경 씨의 ‘단감 전병말이’ △은상(100만원)에 정유미·이재영 씨의 ‘홍치포(홍합치즈 어묵볼 포테이토)’ 등이다.

심사는 8명의 심사위원이 실용성·창의성·작품성·전문성 등 4개 항목별로 이뤄졌다. 특히 대상작 ‘아귀 핫바’는 창원 특산품인 아귀를 주재료로 맛과 영양, 가격 면에서도 부담 없으면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길거리음식 활용도 면에서 심사위원 전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이주현 씨는 “창원 특산물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익숙한 간식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아귀 핫바’를 만들었는데 생각지 못한 너무 큰 상을 받아 영광이다”며 “이번 수상작이 2018 창원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은 물론, 먹을거리 풍성한 창원의 관광이미지를 널리 확산시키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정말 맛있고 훌륭한 맛 간식으로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에는 전국 146개 팀이 응모해 7.3대 1의 경쟁률을 거쳐 지난달 1차 심사에서 20팀이 선정됐으며, 대회 최종 결과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시는 내년 1월 2018 창원방문의 해 축하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이들 맛간식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