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올해 펼친 행정사업 결실 ‘풍성’
철원군, 올해 펼친 행정사업 결실 ‘풍성’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7.12.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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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투자유치 비활성화 도내 1위… 안전지역연대 장관 표창
철원군청 전경 (사진=최문한 기자)
철원군청 전경 (사진=최문한 기자)

강원 철원군이 올해 펼친 행정사업이 연말 상급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풍성한 결실을 맺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투자유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 ‘2017년 강원도 투자유치 성과 우수시군 평가’에서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투자유치 비활성화 지역 부문에서 철원군이 우수기관 1순위에 선정됐다.

투자유치 활성화 지역과 비활성화 지역으로 구분해 실시한 평가에서 기업유치 실적, 기업유치홍보 실적, 기업유치 업무협력도 등 5개 항목의 실적평가를 실시한 결과, 철원군이 비활성화 지역에서 높을 점수를 얻었다.

이 같은 결과는 철원군이 그동안 현장중심으로 변화된 투자환경에 맞춰 투자기업에게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기업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다각적인 기업유치 전략을 수립했기 때문이다.

현재 철원군에는 동송농공단지에 10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해 분양률이 57%에 이르면서 지역에 400여명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지속적인 투자의향 기업의 관리 및 1대1 밀착형 상담으로 내년 초에는 79%의 분양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철원군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17년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사업 운영평가’ 지역연대 운영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철원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민·관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성폭력(아동·청소년 성매매 포함)·가정폭력(아동학대 포함) 등 아동·여성에 대한 폭력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치면서 타 시군에 모범이 되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기업의 원활한 투자유치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타 시·군과 차별화된 시책을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아동·여성폭력의 사전예방과 피해자 보호·치료, 교육 등을 강화해 안전한 철원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벌인 행정사업들이 좋은 결실을 맺어 상당한 보람과 더불어 내년에는 지역발전과 군민을 위한 사업을 더욱 발굴·강화해 살기 좋은 철원만들기를 조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