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등촌역 삼거리' 사거리화 추진
강서구 '등촌역 삼거리' 사거리화 추진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12.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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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의원, 서울시·서울경찰청 지속 설득 결과

서울 강서구 등촌역 삼거리가 사거리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병)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경찰청에서 등촌삼거리를 사거리로 변경하는 내용의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통과시켰고, 서울시는 해당 심의 의견을 반영해 실시설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등촌역 교차로는 증미역사거리에서 목동사거리방향으로 차량 진출이 금지돼 있다.

이로 인해 목동사거리방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강서구청까지 이동해 유턴하거나 염창역 쪽으로 진출해 등촌삼거리에서 급하게 좌회전해야 하는 등 상시적인 사고 위험 내재와 지역주민의 민원제기가 계속돼 왔다.

이에 한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청, 서울경찰청 등 관계 기관에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왔고, 이번에 관계 기관들로 하여금 사업 추진결정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등촌역 삼거리의 사거리화는 한 의원의 지난 20대 총선 지역공약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 의원은 "등촌역 일대의 근본적인 안전대책이 마련되어 지역주민의 안정성 확보와 차량 안전사고 감소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공사 착공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약 5억원을 편성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