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1차 서류심사 통과
사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1차 서류심사 통과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7.12.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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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구항·삼천포중앙시장 등 2개 사업

경남 사천시는 정부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신청한 2개 사업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삼천포 구항을 중심으로 하는 ‘중심시가지형사업’과 삼천포중앙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일반근린형사업’ 등 2개로 최종발표는 오는 14일이다.

시에 따르면 삼천포 구항과 주변 주거지역은 1900년대 초 일제 개항시대부터 형성돼 한때 삼천포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지만 해양수산 환경의 변화, 시청사 이전 등으로 상권이 약화되면서 불꺼진 항구로 전락했다.

이에 시는 주민이 바다관광문화조성, 어시장 활성화, 주민공동체 역량강화, 주거 및 생활개선에 역점을 두는 ‘삼천포 바다마실 프로젝트삼천포愛(애) 빠지다’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총 300억 원(국비 150억 원, 도비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 삼천포중앙시장 사업은 주거복합과 열린 공유 공간을 주제로 한 은빛활력 플랫폼허브 조성이 핵심이다.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상복합상가 리모델링, 중앙로 산책길 조성, 한내천변 친수 공간인 은빛물길 조성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시의 향후 50년이 걸린 도시재생사업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