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혁신성장 체감하는 선도사업 추진해야"
文대통령 "혁신성장 체감하는 선도사업 추진해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11.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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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전략회의' 주재… "개념보다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사업"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혁신성장을 체감하는 선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차관 및 여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혁신성장은 새정부 경제 패러다임인 '사람중심 경제'를 이끄는 네 바퀴(일자리 성장·소득주도 성장·공정경제) 중 하나로, 최근 문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있는 개념이다.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의 개념은 추상적일 수밖에 없으므로 개념보다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사업을 통해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며 "선정하는 혁신성장 선도사업은 혁신성장이 무엇인지 국민에게 보여주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의 주역은 민간이고 중소기업"이라며 "정부는 민간의 혁신 역량이 실현되도록 산업생태계에 대한 규제혁신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경제 전반의 노력이 필요하고 경제부처뿐 아니라 범정부 차원의 추진이 필요하다"며 "경제부총리가 사령탑이 되어 각 부처와 4차산업혁명위원회·노사정위원회 등이 고유 역할을 분명히 하면서 협업하는 체계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