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속수당·맞춤형 복지비 인상 등 합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지난 24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박금자 학비노조 위원장과 노동조합 간부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는 지난 10월 31일에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 간 집단 임금교섭 체결 이후 한달여 만이다.
세종시교육청은 그동안 지역단위 노조와 개별교섭을 벌인 결과 지난 10일 개별 임금교섭 잠정합의에 이르렀고 최종적으로 24일 개별 임급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임금교섭의 구체적인 내용은 △근속수당 2년차부터 3만원씩 지급 △맞춤형복지비 연 10만원 인상 △셋째 자녀 이상 출산 시 출산축하금 300만원 지급 △공무원 가족수당 규정 준용 △명절휴가비 연 30만원 인상 등이다.
최 교육감은 “이번 임금협약 체결로 세종시에 근무하는 교육공무직원의 복지가 향상되어 일할 맛 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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