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업계 최초 ‘수란’ 출시
CU, 업계 최초 ‘수란’ 출시
  • 김동준 기자
  • 승인 2017.11.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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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란 매출 상승세…“카테고리 강화”
(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CU가 업계 최초로 수란을 출시한다.

수란은 달걀을 깨뜨려 끓는 물에 살짝 익히는 방식으로 조리한 계란이다. 최근 빵과 수란을 함께 즐기는 브런치 메뉴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BGF리테일 측 설명이다.

실제 CU에서 판매되는 가공란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4년 11.5%, 2015년 25.4%의 신장률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1.2% 뛰었다. 올해도 전년 동기(1~10월) 대비 25.8% 상승했다.

수란은 노른자의 고소한 맛과 촉촉하고 부드러운 흰자의 식감이 유지돼 라면과 떡볶이 샐러드 등 편의점 상품을 활용한 모디슈머 레시피와 잘 어울리는 특징이 있다. 또한 밥, 빵, 면과도 잘 어울려 응용 가능한 메뉴의 폭도 넓다.

박민정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MD는 “조리하기 번거로운 수란을 가공란 형태로 출시해 집에서도 다양한 메뉴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CU는 달걀을 활용한 가공란 카테고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동준 기자 blaa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