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2018년 예산 3544억 편성… '주민복지 향상'
평창군, 2018년 예산 3544억 편성… '주민복지 향상'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7.11.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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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주민복지 향상 위주

강원 평창군이 지난 21일 2018년도 예산안으로 예산안 3544억4700만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의 2018년도 예산은 ‘건전재정 운영·주민복지 향상·지역경제 활성화 발판 마련’이라는 3대 핵심가치를 두고 2018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도약하는 평창을 만들어 가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올해보다 3억450만원이 증가한 3243억9874만원, 특별회계가 84억6334만원 감소한 300억4866만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세입을 보면, 자체수입으로 지방세 287억원, 세외수입 122억원 등 올해보다 26억원이 증가했다.

지방교부세는 산정자료의 끊임없는 정비노력으로 올해보다 255억원이 늘어난 1829억원이다. 국·도비보조금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사업들이 모두 종료됨에 따라 올해보다 다소 감소한 875억원으로 책정됐다.

군은 △명품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 410억원 △창의농업으로 잘사는 농촌 조성 536억원 △더불어 함께하는 맞춤형 보건·복지 실현 644억원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 조성 295억원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관리 및 물 관리체계 구축 526억원 △행복교육 및 평생학습 실현 23억원 △산업·중소기업 지원 31억원 △쾌적한 생활환경 및 도시기반 확충 278억원 △공무원 인건비·기관운영·시설물 관리 등 필수 경비 801억원 등을 반영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끝난 이후 평창군이 명품 문화·관광·체육도시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며 “군민들의 일상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주민불편 해소사업, 주민복지 향상 사업 등에도 많은 예산을 반영했다”면서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지방채 조기상환액 50억원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