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코드제로 A9’, 국내 판매량 10만대 돌파
LG전자 ‘코드제로 A9’, 국내 판매량 10만대 돌파
  • 김성욱 기자
  • 승인 2017.1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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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후 넉 달 반 만에 10만대…2분에 1대꼴로 팔려나가
2중 터보 싸이클론·자립형 충전대 등 기술력·편의성 인정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는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이 출시 넉 달 반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LG전자가 기존 출시한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핸드스틱’보다 2배 가량 빠른 판매 속도로 2분에 1대꼴로 팔린 셈이다.

코드제로 A9은 비행기의 제트엔진보다 16배 더 빨리 회전하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을 탑재해 무선청소기의 흡입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 모터는 지름 9cm 정도 크기로 성인 남자 주먹보다 작다. 분당 최대 11만 5000번 회전하며 유선청소기 못지않은 강력한 흡입력을 만든다. LG전자는 이 모터를 10년간 무상 보증한다.

LG화학의 고성능 배터리 기술도 적용돼 사용 시간도 크게 늘었다. 2개의 배터리를 사용하면 최대 80분까지 끊김 없이 청소할 수 있다.

또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2중 터보 싸이클론’ 기술로 기존 무선청소기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흡입력 유지 문제도 대폭 개선했다. 이 기술은 빨아들인 공기 속의 미세한 먼지까지 분리시키는 방법으로 흡입력을 오랫동안 유지시킨다.

아울러 흡입구에 초당 16회 회전하는 ‘파워 드라이브 브러시’도 달아 청소 성능을 높였다.

이밖에 편의성을 고려해 일반·강·터보 등 3가지 청소모드를 버튼 한 번만 눌러 작동할 수 있는 ‘원터치 버튼’ 기능과 벽에 못을 박지 않고도 간편하게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자립형 충전대’ 기능도 탑재돼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부 리빙어프라이언스사업부장(전무)은 “코드제로 A9의 뛰어난 청소 성능과 고객을 배려한 다양한 편의 기능들이 고객들로부터 확실하게 인정받았다”며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출시해 청소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김성욱 기자 dd9212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