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29일까지… 전기·가스시설 등 파악
소방청은 포항 지진 피해지역 주택과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17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특별점검은 소방과학연구실과 경북소방본부, 소방안전협회,소방산업기술원, 소방기술사회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12명의 점검반을 긴급 편성해 운영한다.
점검반은 △피해주택 등의 전기·가스시설 재사용 가능 여부 △학교를 비롯한 시설의 벽·기둥 균열 여부 등에 대한 육안점검 △소방시설의 작동 여부 등을 파악한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대형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인근 석유비축기지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한다.
점검을 통해 문제가 있는 소방시설은 소방기술사회 재능기부를 받아 무료 정비를 시행하고, 전기·가스 등은 현장 응급조치 후 관계기관에 통보해 조속한 정비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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