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대봉감 수확 일손 돕기 지원
영암군, 대봉감 수확 일손 돕기 지원
  • 최정철 기자
  • 승인 2017.11.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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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정 속 전 실과소 공직자들 참여
대봉감 수확 일손돕기 모습. (사진=영암군)
대봉감 수확 일손돕기 모습. (사진=영암군)

전남 영암군이 대봉감 수확시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직접 찾아 나서며 농가에 큰 힘이 돼주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아 실시된 이번 일손 돕기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그리고 인건비 상승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영암군청공직자들은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관내 군인들도 이번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해 큰 힘을 더해 주었다.

청정 대봉감의 주산지인 금정면 일원에서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은 11개 농가에 이뤄졌으며, 군정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기획 감사실부터 기업도시지원사업소 등 전 실과소 공직자들이 대거 참여해 농민들과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올해는 태풍이나 폭우 등 큰 자연재해가 없어 수확의 큰 기쁨을 맛보고 있지만, 한편으로 가난한 풍년이 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며 이번 일손 돕기를 통해 섬김 행정으로 농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