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지세트장 ‘영상테마파크’로 재탄생
삼한지세트장 ‘영상테마파크’로 재탄생
  • 나주/김승남기자
  • 승인 2008.09.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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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바람의 나라’ 방영 맞춰 운영사 교체 이어 명칭도 변경
“특화된 영상촬영 메카로 발전…지역이미지·경제활성화 도모”

전남 나주시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손꼽혔던 드라마 ‘주몽’촬영지 삼한지테마파크가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분위기의 ‘나주영상테마파크’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나주시는 ‘주몽’촬영지로 부각되면서 입장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한 삼한지테마파크의 명칭을 ‘나주영상테마파크’로 변경했으며, 명칭변경을 계기로 타지역 드라마촬영장과의 차별화 및 특화된 영상촬영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명칭변경에 나선 것은 삼한지테마파크가 2006년 MBC의 ‘주몽’촬영 세트장으로 활용된데 이어 10일부터는 KBS2 TV의 ‘바람의 나라’촬영장으로 활용되면서 새로운 차원의 종합미디어엔터테인먼트 장소에 부합하는 이미지가 필요했기 때문. 시는 명칭변경과 함께 삼한지테마파크로 이름 붙여진 관내의 모든 안내판과 지도를 비롯한 각종 홍보물 교체를 우선적으로 벌인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통해 변경사실을 알리는 한편 전문홍보를 위한 홈페이지도 운영키로 했다.

한편, 나주시는 25억원을 들여 나주영상테마파크를 전면리모델링 해서 새로운 느낌의 차별화된 멋진 촬영장으로 재탄생시켜, 11월초에 재개장과 함께 대대적인 오픈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나주시 문화관광과의 김오재과장은 “우량기업으로의 운영사 교체와 명칭변경으로 지역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드라마와 영화 등 모든 장르의 영상촬영이 가능한 전문세트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와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