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쌀쌀할 전망이다.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약한 황사가 나타날 수 있어 외출할 때 주의하는 게 좋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날 내린 비가 그치면서 찬 공기가 유입돼 평년보다 기온이 내려간다. 강원 춘천·영월 등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도∼영상 9도, 낮 최고 기온은 10∼15도로 각각 예보됐다.
또 최근 연이틀 중국 북동 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한 탓에 서해안 일대에서는 이날 오후까지 황사가 약하게 나타날 수 있다.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 시간 등은 달라질 수 있으니 외출할 때 기상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다.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역시 대부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
동해안에서는 당분간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칠 수 있어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을 수 있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신아일보] 박민선 기자 mspark@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