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선포식 개최
광주·전남·전북,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선포식 개최
  • 이홍석 기자
  • 승인 2017.11.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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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3개 시도 대표 관광지 선정 등 다양한 공동사업 추진
송하진 전북지사(왼쪽부터), 윤장현 광주시장,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이 10일 열린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해보이고 있다.(사진=전남도)
송하진 전북지사(왼쪽부터), 윤장현 광주시장,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이 10일 열린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해보이고 있다.(사진=전남도)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호남권 3개 시·도가 상호 협력해 방문객을 유치하는 등 전라도가 한국의 미래 천년 관광을 이끌어갈 것임을 선언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을 비롯한 광주시와 전북 등 3개 지역이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에는 3개 지역 시·도지사와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출향인사, 여행업계, 지자체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년스토리 강연과 비전영상 상영, 방문의 해 슬로건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선포식 후에는 세종문회회관 뜨락에서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조형물 제막과 전라도 명품여행에 참가하는 전라도 탐사단 출정식을 가졌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전라도는 예로부터 문예와 멋이 발달한 당당한 지역이었다”며 “방문의 해를 맞아 전라도의 우수한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해 공감가는 관광콘텐츠를 개발, 긍정의 에너지를 모은다면 상생 화합의 공동체로 다시 당당하게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3개 시·도는 전라도 여행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전라도 대표 관광지 100선을 선정, 명품여행상품과 스탬프투어 등을 통해 관광자원화 하고 △전라도 인문과 역사를 체험하는 청소년 문화대탐험단을 운영하며 △문화예술 프로그램 연계형 ‘전라도 아트&버스킹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9개 분야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국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11일 춘천을 시작으로 18일 대전, 25일 대구, 12월 2일 부산, 9일 인천의 순으로 다중집합장소를 골라 길거리 순회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2018년에는 국내외 박람회에 공동 참가해 전 세계에 전라도의 매력을 알리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