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YMCA, 변종 청소년 유해사이트 OUT
구미YMCA, 변종 청소년 유해사이트 OUT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7.11.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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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홈페이지 방식에서 메신저 방식으로 변경해 활동
(사진=구미YMCA)
(사진=구미YMCA)

경북 구미YMCA가 청소년 유해사이트들이 다양하게 급증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인터넷에서 누구나 성인사이트를 광고하고 불법도박을 홍보하는 배너와 사이트들을 쉽게 볼 수 있다는 것.

구미YMCA는 “청소년들의 유해사이트는 현재 홈페이지 방식에서 메신저 방식으로 수법 변경하고 활동하는 등 청소년들이 접근하기 쉽다”고 밝히며 “이에 따라 대학생사이버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지난 10월부터 4개월간 불법도박사이트, 성인사이트, P2P와 SNS에서의 청소년 유해환경을 213회에 걸쳐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하는 등 청소년 유해사이트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이버감시단이 그동안 온라인상의 청소년유해환경을 적극 차단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똑같은 페이지로 다시 만들어져 과거에 홈페이지 방식에서 현재는 SNS를 통해 따로 홍보를 진행하는 등 비밀리에 사이트가 퍼진다”고 밝히며 “홈페이지에서 직접적으로 검색을 통해 나타나는 유해사이트들은 사라지고 있지만, 사실상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SNS 중 텀블러(tumblr)에서는 가입에 연령제한도 없고, 적나라하게 유해환경이 들어나고 있는 실황”이라며 “핸드폰에서 무작위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즉석만남과 성매매를 유도하는 대화 등 온라인상의 유해환경은 많다”고 지적했다.

이중규 구미YMCA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실무자는 “인터넷상에서 적나라하게 나타나고 있는 청소년 유해환경이 홈페이지 방식에서 메신저 방식으로 그 수법이 변경돼 활동하고 있다”고 밝히며 “구미YMCA는 감시단원과 함께 변종 청소년 유해사이트 차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