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생산량 등 3개 작물 64개 항목 수록
충북 단양군은 3대 특화농산물인 아로니아·오미자·마늘의 생산과 경영실태를 담은 2016년 기준 ‘특화농산물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31일 0시를 기준으로 재배경력과 면적, 생산량, 비용 등 3개 작물에 대해 64개 항목에 걸쳐 실시했다.
아로니아와 오미자는 330㎡ 이상 재배농가 모두를, 마늘은 330㎡ 이상 재배농가 중 표본으로 445 농가를 선정해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12일까지 1122농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330㎡이상 마늘 재배농가 수는 1,011가구, 오미자는 423가구, 아로니아는 254가구로 나타났다.
읍·면 중에서는 적성면이 마늘 187가구, 오미자 128가구, 아로니아 112가구로 다른 읍·면보다 특화작물 재배 농가가 많았다.
작물별 총생산량은 마늘 1353t, 오미자 600t, 아로니아 631t 정도였고, 총 판매액은 마늘 78억3000만원, 오미자 38억8000만원, 아로니아 45억6000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화농산물 통계자료를 공표해 지역 특화통계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책 활용도를 높이겠다”며 “보고서로 발간된 책은 특화작물을 재배하고 있거나 재배에 관심 있는 농가를 위한 워크숍이나 설명회에서 참고자료로 이용할 계획”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단양/신재문 기자 jmshi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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