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WTA 대전 총회 ‘카운트다운’
제6차 WTA 대전 총회 ‘카운트다운’
  • 권진호기자
  • 승인 2008.09.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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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오늘 개최 장소 컨벤션센터서 프로그램등 최종 점검
대전시에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제6차 WTA(세계과학도시연합) 대전총회’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9일 오전 총회개최 장소인 대전컨벤션 센터현장에서 그동안 구상해온 프로그램과 참가자 초청, 수송, 숙박, 의전, 등록, 홍보, 안전 및 국제열기구축제, 창의력경진대회 등 관련행사에 대한 최종 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는 세계 30개국 63개의 WTA 회원도시(대학, 연구소) 및 UNESCO 회원국 및 관계자, 대학 총장포럼 및 워크숍 참석자 등 외국인 200여명과 국내회원 200여명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데, 현재 150여명(국외 140여명)이 등록했다.

등록자 중에는 나이지리아 베누에 주지사와 폴란드 글리뷔체 시장 등 시장급 인사 8명과 중국 허페시 부시장, 원주시 부시장 등 부시장급 7명이 등록했고, 창원시·중국 지난시·케냐 과학기술부·마케도니아 데살도니아시 등 4개 회원이 신규 가입을 신청해 회원 수가 67개 회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총회에서는 ‘창조도시를 향하여’는 주제로 일본 오사카 시립대학의 사사키 마사유키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의 강연과 호주 브리스번시, 일본 요코하마시 등 선진도시의 사례발표 및 토론으로 구성한 국제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WTA의 1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로 대전선언문 채택과 ‘WTA 향후 10년에 대한 비전’이 제시된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10월에 개최하는 제6차 WTA 대전총회는 대전컨벤션센터 개관 이후 우리시에서 주관하는 국제행사 중 가장 큰 행사로서 대전이 국제회의 도시로 발돋움하는 좋은 기회이므로 국내외 손님맞이에 시의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며 “내년도에 있을 2009 IAC 대전총회의 예행연습 기회로 활용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WTA는 1998년 창립 당시 10개국 23개 회원으로 출범해 현재는 30개국 63개 회원이 참여하고 있고, 지난 2006년 4월 UNESCO의 국제 NGO로 공식 승인을 얻은 이래로 UNESCO-WTA 공동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중동(5), 아프리카(6) 회원 확대는 물론 이집트의 무바라크 및 케냐의 나이로비대학 과학단지 건설 등 저개발국가 지원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WTA 총회는 매 2년마다 대륙별로 회원도시를 순회 개최되는데 그동안 중국 난징시와 멕시코 몬테레이시, 스웨덴 웁살라시 및 호주 브리스번시에서 총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