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 키운 폭력조직원 72명 검거… 8명 구속
세력 키운 폭력조직원 72명 검거… 8명 구속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11.0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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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새 조직원들을 대거 영입, 세력을 확장해 범죄단체를 조직하고 활동한 인천의 한 폭력조직 핵심 조직원 A(36)씨 등 8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6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세력 확대를 위해 신규 조직원들을 영입한 뒤 단합대회를 개최해 조직탈퇴를 방지하고, 기강확립을 위해 후배 조직원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쟁조직과 집단 패싸움을 위해 심야에 비상소집·집결하고, 탈퇴한 조직원들을 영입하려 한 경쟁 조직원에게 보복 폭행을 한 혐의도 받는다.

현재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달아난 폭력조직 조직원 12명의 뒤를 쫒고 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그 동안 조직폭력배들의 활동을 위축시키기 위해 첩보와 수사 활동을 강화해 왔으며 앞으로도 조직폭력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고, 엄정한 수사로 더 이상 조직폭력배들이 세력을 확장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