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국제농식품박람회' 현수막 훼손 강력 대처
진주시, '국제농식품박람회' 현수막 훼손 강력 대처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7.10.3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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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주시)
(사진=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2017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종합경기장 주변에 설치한 현수막 18장을 훼손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농업인 단체협의회 대표는 “최근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인해 농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농업의 어려움을 알리고 체험하며 농산물 수출과 해외 판로개척에 크게 도움 되는 농식품박람회 행사를 방해하는 행위로 이해할 수 없다”고 31일 밝혔다.

시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시민과 농업인들을 위한 공공행사로서 행사를 안내하는 현수막을 훼손하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로 간주해 형법에 따라 재물손괴죄에 해당되어 진주경찰서에서 행사장 주변에 설치돼있는 CCTV확인과 탐문수색으로 신속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발방지를 위해 24시간 대응태세를 확립해 사건발생과 동시에 즉시 가용인력을 총동원하여 유사피해를 예방하고 훼손 행위자는 수사결과에 따라 모든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