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스마트시티 민간투자사업’ 아이디어 공모
부산시, ‘스마트시티 민간투자사업’ 아이디어 공모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10.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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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고도화 및 수익창출형 신규 서비스 도출

부산시는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과 함께 오는 11월24일까지 스마트 시티를 주제로 ‘스마트시티 민간투자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스마트시티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공공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수익창출형 신규 서비스 발굴 및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부산시는 스마트시티 고도화 및 수익 창출형 신규 서비스 도출 관련 모든 사업을 공모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기존 공공인프라(유·무선 네트워크, CCTV 등)에 ICT 기반 기술을 활용해 시민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수익형 비즈니스 모델 △데이터(공간정보, 교통데이터 등)를 활용한 부가가치창출 모델 △공공분야 내에서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기술기반(융합)형 서비스 모델 △도시 전반에서 시민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스마트시티 부산을 상징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 △스마트시티 관련 부가가치 창출 모델 등을 포함한다.

이번 공모에는 서비스 모델의 기획 및 사업화가 가능한 모든 기업을 비롯해 예비창업자도 참여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에 대해서는 부산시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참여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현재 부산시가 추진 중인 각종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과 연계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한편, 추가적인 R&D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BISTEP의 기획연구회 사업과 연계한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참가접수는 이메일을 통해 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 및 아이디어 제안서 등 제출서류 양식을 내려 받은 뒤 아이디어를 작성해 제출하면 12월 중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올 연말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민간 주도의 스마트시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기업이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