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국 가공센터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포스코, 중국 가공센터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7.10.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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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된 중국통합가공법인 1공장 전경(사진=포스코)
사진은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된 중국통합가공법인 1공장 전경(사진=포스코)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월드프리미엄 제품 포스맥(PosMAC)이 중국 현지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 프레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포스맥은 아연,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섞어 만든 초고내식 합금도금강판으로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대표적인 월드프리미엄제품(WP)이다.

이는 포스코 고유의 기술로 개발되었으며 기존의 용융아연도금 강판에 비해 5배 이상 부식 방지에 강해 일명 ‘녹슬지 않는 철’로 통한다.

포스맥은 철골 구조물의 부식이 빠른 옥외 장소나 고온 다습한 환경 시설물 등에 점차 활용이 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태양광발전설비 프레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정부는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태양광 발전사업에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에 지난 24일 중국 쑤저우(蘇州)에 위치한 중국통합가공법인(POSCO-CSPC)은 포스맥으로 제작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1공장 옥상에 설치했다.

중국통합가공법인 1공장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1MW 규모로 이 설비를 통해 생산한 전기는 1,2공장 가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연간 16만 달러의 전력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