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할매 패션퍼레이드 등 행사 다채
경남 통영시 서피랑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는 다음달 4일 서피랑의 명소 99계단과 피아노계단 일원에서 ‘2017 서피랑마을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을 그리고 서피랑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는 이곳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마을사람들의 삶의 향기를 느끼고 서피랑의 숨은 명소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서피랑은 박경리의 문학이 숨어있고 윤이상의 음악과 이중섭의 여운을 느낄수 있는 시간여행의 출발지이다.
이번 축제는 서피랑할매 패션퍼레이드와 할배 몸빼쇼, 서피랑 아동사생대회, 피아노계단에서 윤이상 선생의 교가 연주와 합창을 선보인다.
또한 음악정원 오솔길에서 프리마켓을 열고 트로트가수, 코믹품바,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김용우 위원장은 “서피랑마을 문화축제가 마을 주민이 주인이 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살만하고 행복한 동네 서피랑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통영/김기병 기자 gb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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