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계 육백산 고원포도 본격 출하
도계 육백산 고원포도 본격 출하
  • 김상태기자
  • 승인 2008.09.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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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이달부터 농협 하나로마트 등서 판매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대수)도계에서 맛과 향이 뛰어난 도계 육백산 고원포도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해발 600m의 고원지대 36ha의 50개 농가에서 생산하는 도계 육백산 고원포도는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알이 굵고 고를 뿐 아니라 당도가 뛰어나며 특히,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는 청정지역 무공해 농산품이다.

청정 고원지대에서 재배되어 맛과 향이 뛰어난 도계 고원포도는 송이가 단단하고 저장성이 양호하여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어 품질 및 가격 면에서도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출하 시기는 9월 초순에서 9월 말까지이며 추석을 맞아 본격적으로 출하하고 있다.

육백산 고원포도는 타 지역의 상품 출하 말기에 본격적인 출하가 이루어지고 있어 최고의 품질로 대외 경쟁력은 물론 높은 가격경쟁력을 함께 갖춘 삼척시의 특산품으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출하시기가 민족 대 명절 추석과 맞물리면서 농협을 통해 판로를 확보하여 하나로 마트와 인근 시청과 시장, 서울 등 수도권지역에서도 추석 선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월 포도액즙가공공장 준공으로 생과판매를 주로 하던 농가들에 또 다른 수입원으로, 지난해 9톤의 액즙을 생산하여 4천만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시는 올해 육백산 고원포도의 명품화 사업으로 모두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생산 기반 시설 조성을 확대 구축했다.

1만2,000주의 묘목을 지원하여 과원의 묘목을 교체하고 신규과원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5ha를 추가 확대 조성했으며, 장기적으로는 50ha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고품질의 명품 포도 생산을 위해 비가림 시설 설치와 저온저장고 14동과 물탱크 설치 지원, 관수 시설 등을 추가 지원하여 생산 기반 시설 개선했으며 집하작업장,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을 갖춘 친환경 농산물 공동물류센터를 착공하여 체계적인 집산, 선별, 가공, 포장 유통을 통하여 성장 동력의 기반을 구축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