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형 어린이집 25곳 선정… 공보육 기반강화
부산시 공공형 어린이집 25곳 선정… 공보육 기반강화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10.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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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수준의 운영비 지원

부산시는 우수 민간·가정 어린이집 25곳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해 공보육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 보육기반 강화사업은 우수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선정, 국·공립 수준의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보육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은 반 및 교사 수, 아동현원 수에 따라 3년 동안 월 최대 1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고, 사후품질관리에 참여하는 등 보육서비스의 우수한 질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지원 받는다.

공공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은 보육료를 국공립 어린이집과 동일하게 납부함으로써 보육료 부담이 줄일 수 있다.

또한 어린이집 운영시간도 오후 7시30분까지 연장해 맞벌이 가정에서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교사들은 국공립 1호봉 이상 급여를 지급받게 되고, 교직원 연수 및 워크숍 참석 등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를 통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형어린이집을 확대하는 등 공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육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보육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