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9일 남망산공원서… 출향작가 초대전
경남 통영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더욱 빛낼 ‘2017 통영미술제’ 행사가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남망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통영미술제는 이충무공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그 역사적 현장을 같이 했던 전승지역의 미술작품 56여점을 초대전시하는 ‘충무공 역사의 발자취 전’이 시민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연다.
특히 남망갤러리에서는 다음달 2일까지 이한우, 탁영경, 탁양지 등 통영출신 출향작가 초대전을 연다.
또한 4일부터 2일간 분수대 일원에서 ‘창의적 미술 체험행사’를 펼쳐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미술을 구현하며, 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미술영화(8일 오후 5시, 오후 7시)를 상영하는 등 다채롭고 입체적인 행사를 마련해 통영의 가을을 더욱 풍성한다.
더불어 미술제 기간 동안에는 자매도시 작가들의 작품을 깃발로 제작해 남망산공원 일원에 설치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시 관계자는 “통영은 걸출한 화가들을 다수 배출한 예향으로 이러한 예술적 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역 작가들의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며 이번축제가 미학적 감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통영/김기병 기자 gb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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