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세관, 내년 통관인력 등 19명 충원
김해공항세관, 내년 통관인력 등 19명 충원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10.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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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세관은 최근 해외 여행자 급증과 김해국제공항 제1단계 확장공사 완공 등에 따른 감시구역·검색장비 증가됨에 따라 내년에 현장근무인력 19명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제2의 관문공항인 김해국제공항의 항공편수 및 출입국 여행자가 급증했음에도 세관의 인력 증가는 이에 미치지 못한 데에 따른 것이다.

김해공항세관의 출입국 여행자 및 여행자 휴대품 검사실적은 5년 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

출입국 여행자 검사는 2012년 420만 명에서 지난해 810만 명으로, 휴대품 검사는 2012년 1만4000건에서 지난해 2만6000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세관은 한정된 인원으로 여행자 휴대품에 대한 신속·정확한 통관서비스 제공과 밀수입 행위 감시·단속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더불어 도심에서 원거리에 위치한 공항 특성상 직원들의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고, 인력 부족으로 인한 근무시간 증가로 피로가 누적되는 등 김해공항세관이 대표적인 기피부서로 인식돼 왔다.

김해공항세관 관계자는 "현장근무인력이 충원되면 우범여행자 등에 대한 정보분석과 동태 감시 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며 "더불어 직원들의 격무 완화와 신속·정확한 휴대품 통관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대국민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