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27일 순천시 선암사 자연림 등에서 좋은세상 회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세상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연 속에서 좋은세상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읍면동별 좋은세상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읍면동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으로 진행됐다.

이상호 진주시협의회장은 “지난 6년여간의 진주시 좋은세상의 발자취를 뒤 돌아 보면서 자긍심과 많은 보람을 느낀다"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한 시민들의 열성적인 참여, 아낌없이 나누는 성숙한 기부문화 등 우리시는 명실상부한 복지도시로서의 자격을 갖추었다"고 평가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그동안 진주시 복지를 위해 헌신해 오신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 자연 속에서 좋은세상의 가치를 깊이 생각하고 공유해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라는 좋은세상의 목표를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 좋은세상은 2012년 1월 출범한 이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32억여원의 기부금품이 모금됐다.

특히 공공예산 투입없이 기부금품만으로 11만1000여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또 750여명의 좋은세상협의회원과 전문기술 재능기부자인 기술봉사대, 34개의 결연협약단체 등 시민이 참여하고 중심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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