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체성 공유 가능성 살펴보고 연대 수준 결정"
안철수 "정체성 공유 가능성 살펴보고 연대 수준 결정"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10.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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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석회의서 바른정당과 연대 및 통합 입장 결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오른쪽)와 김동철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오른쪽)와 김동철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관련, "우리의 가치와 정체성이 공유되는 수준에서 연대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연대의 수준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우리의 가치와 정체성을 기반으로 중도개혁의 구심력을 형성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일주일 동안 팩트와 전망이 혼재돼 통합·연대 시나리오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며 "국민의당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같이 정치적인 모색을 하는 차원을 넘어서 갈등이 있는 것으로 비치는 말들도 오갔다"며 "그럴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우리 모두가 더 강해지는 길, 지지가가 더 원하는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최고위원들과 의원들의 뜻을 모아 혁신과 승리의 전략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연석회의를 통해 바른정당과 연대 및 통합에 대한 입장을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