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서창 3.2km, 충청권 광역철도사업 포함해야"
"조치원∼서창 3.2km, 충청권 광역철도사업 포함해야"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7.10.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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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우 의원, 국감서 필요성 강조… 국토교통부, 긍정적 검토 답변
박찬우 의원이 20일 한국철도시설공단 국정감사에서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사업과 충청권광역철도사업 중간에 미연결구간인 조치원∼신창 3.2km구간을 연결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박찬우 의원실 제공)
박찬우 의원이 20일 한국철도시설공단 국정감사에서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사업과 충청권광역철도사업 중간에 미연결구간인 조치원∼신창 3.2km구간을 연결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박찬우 의원실 제공)

현재 충청권역 철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과 계룡에서 조치원 간 충청권 광역철도사업을 연결해 철도건설의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찬우 의원(자유한국당)은 지난 20일 한국철도시설공단 국정감사에서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사업과 충청권광역철도사업 중간에 미연결구간인 조치원∼서창 3.2km구간을 연결하면, 충청권 광역철도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긍정적 검토를 촉구했다.

이에 한국철도시설공단 국정감사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손명수 철도국장은 “조치원∼서창 구간을 충청권 광역철도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과 연결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해 충청권의 철도시설 기반이 보다 효율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충청권 광역철도는 계룡∼신탄진 구간 1단계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신탄진∼조치원 구간인 2단계사업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있고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철도사업이 완료된 이후 사업구간에서 제외된 서창∼조치원간 3.2km구간은 시설 개량 없이 남게 돼 철도운행 집중구간인 경부선 시설 수준의 일관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문제가 남아 있었다.

박 의원은 “만약에 조치원∼서창간 미연결구간 충청권 철도사업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동일 노선 내 시설 수준 차이가 발행해 철도의 운영효율성이 크게 저하 된다”며 “천안, 대전, 청주 등 충청권의 주요도시 간 접근성을 제고해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치원∼서창 간 미연결구간은 반드시 충청권 광역철도사업에 포함돼야 하며, 사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추진의지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