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송편용 ‘솔잎’ 꼭 확인 하세요”
“추석 송편용 ‘솔잎’ 꼭 확인 하세요”
  • 영덕/정재우기자
  • 승인 2008.09.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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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 솔잎채취시 농약주의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곽주린)은 우리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명절 대표 음식인 송편을 찔 때 쓰이는 솔잎채취 시 솔잎혹파리 방제지역 안에서 채취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올해 6월 솔잎혹파리 피해지역인 안동시, 봉화군, 영주시,문경시, 영덕군, 영양군, 청송군 소나무림 4,678ha에 고독성 농약인 포스파미돈을 나무주사 했다.

나무주사에 사용한 농약인 포스파미돈은 솔잎혹파리 방제에 탁월한 효력이 있으나 고독성 농약으로 솔잎에 잔류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의 솔잎은 2년간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나무주사 한 지역의 소나무림을 살펴보면 줄기 밑에서 높이 1m정도 부분에 지름 1㎝의 약제주입 구멍 1∼10여개가 뚫린 흔적을 발견할 수 있으며, 현수막, 깃발 등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솔잎혹파리 방제 나무주사 지역에 대한 상세한 정보 확인은 남부지방산림청(054-859-1130, 1588-3249) 혹은 시·군 산림부서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