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국유재산 우수 관리기관’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2일 충남 아산의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15년 국유재산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전국 각 지자체에 290만여 건의 국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년간 국유재산관리정보정비사업 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시가 관리하는 국유재산은 도로, 하천, 구거 등 3만9649필지에 달한다.

시는 2017년 전국 국유재산대장 일제정비 추진 과정에서 4만여 필지에 달하는 광범위한 자료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실태조사 결과와 지적공부를 대조해 등기, 토지대장, 실제 이용현황 등의 일치 여부를 살피고 일부 오류를 정비했다.

이 과정에서 대구시가 국유재산 보호와 관리를 효과적 처분 등이 돋보였다는 게 심사를 주관한 기획재정부의 평가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중앙부처별 소관 국유재산은 각 부서별로 관리되고 있어 정비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각 실과 및 구·군 간 유기적으로 협력이 잘 이루어져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번 기관표창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유재산 관리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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