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명서현, '동상이몽' 출연에 술렁… 이유는 국적 때문?
정대세-명서현, '동상이몽' 출연에 술렁… 이유는 국적 때문?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10.0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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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예고편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예고편 캡처)

결혼 4년 차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축구선수 정대세, 명서현 부부가 첫 예능에 도전한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정대세, 명서현 부부가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보이콧' 반응까지 보이며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는 9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4년 차 정대세, 명서현 부부가 출연할 예정이다.

정대세, 명서현 부부는 지난 2013년 5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고 같은해 12월 화촉을 올렸다. 슬하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

결혼 당시 정대세는 승무원 출신인 아내 명서현의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며 사랑꾼 면모를 뽐낸 바 있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첫 만남 이야기부터 한국과 일본 시즈오카를 넘나드는 부부의 생활 모습까지 모두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이들의 방송출연이 달갑지 않다는 반응이다. 바로 정대세의 국적 때문이다. 

그의 정식 국적은 대한민국이다. 그러나 북한 여권을 발급받아 사용하게 됐으며 등록 협회 또한 북한이다. 또 실제 거주지는 일본으로 돼 있다. 때문에 누리꾼들의 불편한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 

과거에도 정대세는 언론 인터뷰에서 "조선은 나를 지켜보고 키워준 나라, 일본은 태어난 나라, 한국은 내 국적이 있는 고향인 나라"라고 말해 주목 받은 바 있다.

이에 '동상이몽2'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출연에 대한 중국 방송사의 동향과 관련해 대중들의 질타를 받은 것에 이어 다시 한 번 곤혹을 겪게 됐다.

앞서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출연에 일부 누리꾼들은 "중국 방송사들은 사드 문제로 한류 스타들 안 쓰지 않나"라며 두 사람의 출연에 반감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굳이 방영 전부터 논란이 될 필요는 없어보인다는 반응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우선적으로 이미 녹화된 정대세, 명서현 부부의 모습은 9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