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머스크 "태풍피해 푸에르토리코 전력인프라 재건 돕겠다"
전기차와 태양광산업 기업 테슬라가 자사의 솔라에너지 기술을 푸에르토리코에 적용할 뜻을 밝혔다.
6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허리케인 '마리아'로 섬 전체 전력 인프라가 파괴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솔라에너지 기술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머스크는 "솔라에너지 기술로 푸에르토리코의 전력 인프라를 다시 구축할 수 있다"며 "이미 많은 섬에서 실증사업을 했고 푸에르토리코에도 확대해서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에르토리코는 마리아가 강타한 이후 섬 전체 350만 주민이 한동안 정전 상태에서 지냈고 여전히 전력 공급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팀이 전 세계 여러 작은 섬에 전력을 공급한 바 있다”며“확장성에 제한은 없으며 푸에르토리코에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리카르도 로셀로 푸에르토리코 지사는 "테슬라 기술을 보여줄 수 있다면 한 번 얘기해보자"고 화답했다
테슬라는 미국령 사모아 타우 섬 등 태평양 상의 작은 섬에서 태양광 에너지 구축사업을 벌여왔다.
또한 허리케인 '어마'로 푸에르토리코가 피해를 본 직후 태양광 설비 일부를 지원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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