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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 경제 회복세 견고해지고 있어”
IMF “세계 경제 회복세 견고해지고 있어”
  • 정수진 기자
  • 승인 2017.10.0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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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총재 “개혁 조치 실행에 옮길 기회”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사진=연합뉴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사진=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 회복세가 “견고해 지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5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열린 연설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세계 경제 회복이 뿌리내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각국이 광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부패척결과 여성의 사회진출을 도울 육아지원정책 강화 등 개혁 조치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며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세계 각국이 한층 견고해진 은행 부문 안정성과 시장 신뢰에 힘입어 새롭고 지속가능한 경제 확장 국면을 바라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리 준비한 연설에서 “3분기 세계 경제성장은 2010년 이후 호조세를 누리고 있다”며 189개 국 금융 당국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MF는 오는 10일 IMF‧세계은행(WB) 총회에서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에 대한 3분기 수정전망치를 공실 발표한다. 앞서 지난 7월 2분기 수정 전망에서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2011년 이후 최고치인 3.6%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진행된 세계 금융위기 이후 이어진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의 합성어)에서 탈피했다는 긍정적인 신호도 함께 제시했다. 2014년부터 2015년 사이 급락했던 국제 상품가격이 반등세로 돌아선 데 힘입은 바 크다는 게 IMF의 평가다.

하지만 세계 경제가 완전한 회복세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더 많은 조치들이 뒤따라야 하며, 성장의 뒷그늘에는 빈부 격차 확대 등 문제점들도 있다고 라가르드 총재는 지적했다.

이에 각국은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개혁 조치를 취해 경제 여건을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그는 권고했다. 반부패 정책을 지속적으로 펴고 여성들의 일자리 참여 확대를 위해 보육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각국이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금융 및 재정 정책을 펴야 하고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생산성과 수요를 확충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실업 및 비정규직 취업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보험 확충과 교육 분야 투자 확대, 적극적인 세금정책을 통해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나친 불평등은 결국 성장을 저해하고 각국의 경제 기반을 훼손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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