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해 섬지역 호우·강풍주의보
전남 서해 섬지역 호우·강풍주의보
  • 양창일 기자
  • 승인 2017.10.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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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가거도 뱃길 통제

전남지역에 내린 비와 강풍으로 일부 뱃길이 통제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일 오전 전남 신안군 흑산도·홍도에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1일 밤을 기해 전남 고흥·여수·완도에 호우 예비특보를, 남해안 거문도·초도에 강풍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오전부터 서해안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광주와 전남 모든 지역으로 확대된다.
현재 강수량은 가거도 44.5㎜, 하태도 33.5㎜, 홍도 19㎜, 흑산도 17.4㎜, 광주 2㎜ 등을 기록하고 있다.

2일 오전까지의 예상강수량은 20∼70㎜다. 지리산 부근에는 1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다.  바다의 물결도 낮부터 서해 남부와 남해 서부 모든 해상에서 높아져 3m가량까지 이는 곳도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호우·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돼 오후부터는 운항이 통제되는 노선이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며 섬 지역 귀성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