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실 운영 등 전·중·후 3단계 체계
전남도가 추석 연휴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철저한 감시에 들어간다.
도는 추석 전후 동안 오염물질 불법 배출 등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10월13까지 취약시설 등에 대한 단계별 특별감시 활동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추석연휴 기간 전·중·후 3단계로 추진된다.
연휴 전인 29일까지는 중점 감시 대상 227개 사업장 사전 홍보·계도를 하고, 특별감시 9개 반 25명(3인 1조)를 편성해 특별점검을 한다.
연휴 기간인 30일부터 10월9일까지는 상수원 수계, 산업단지 주변 등 오염우심 하천에 순찰을 강화하고 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가 끝난 후 10월13일까지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환경 배출시설 운영 기술지원을 한다.
도는 또 도민들에게 폐수 무단 방류, 폐기물 무단 투기 등 환경오염 행위를 목격하면 국번 없이 128번(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이나 도 환경국(061-286-7153) 및 시군 ‘특별감시 상황실’에 신고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문동식 도 환경국장은 “도민들이 편안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내도록 환경오염사고 사전 예방과 환경 불법행위 특별감시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남/이홍석 기자 hs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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