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손님맞이 나선다
포항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손님맞이 나선다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7.09.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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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정화활동·사전점검 실시… 쓰레기 5톤 수거
이강덕 포항시장과 공무원들이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과 공무원들이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9월말 개통 예정인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손님맞이에 나섰다.

포항시는 동해면 흥환리에서 임곡리까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6km구간에 대해 자연정화활동을 벌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포항시 직원 100여명은 다가오는 추석연휴와 호미반도 둘레길에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주변 해안경관을 깨끗이 하고 해안둘레길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들은 이날 버려진 각종 쓰레기 5톤을 수거하고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구간의 각종 시설물들을 꼼꼼히 살폈다.

청림해변에서 호미곶 광장까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25km 구간은 오는 9월 말 개통예정이다.

이 구간은 1코스 연오랑세오녀길(6.1km), 2코스인 선바우길(6.5km), 3코스인 구룡소길(6.5km), 4코스인 호미길(5.3km)로 조성된다.

특히 자연경관을 훼손치 않고 해안변 지형지물인 몽돌, 백사장, 자연석, 어항, 군초소 이동로 등을 활용했으며 인공구조물인 데크로드는 절벽 등 단절된 구간에만 제한적으로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홍보에 직원들 각자가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하며 “시정 주요사업장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시간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