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귀가 중학생 찾기 ‘빛났다’
미귀가 중학생 찾기 ‘빛났다’
  • 김진구기자
  • 승인 2008.08.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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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署, 신고 접수 7시간만에 가족에게 인계
중학생 김모군 (13 양구중학교 특수반 1년)을 찾아라. 어둠이 대지를 메운 지난달 29일 밤 9시20분 양구경찰서 (서장 허남운) 112상황실에 아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긴박한 미귀가 신고가 접수됐다.

양구경찰서는 미귀가 신고가 접수되자 허 서장의 지휘아래 퇴근한 전직원을 긴급 소집 명령을 내렸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 타 시·군 검문소에 실종 신고도 함께했다.

양구경찰서는 김군의 마직막 모습이 접수된 양구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하천·야산일대를 이잡듯이 수색했으나 김모군의 행방은 오리무중. 30일 시벽4시5분 양구경찰서는 안개가 자욱한 새벽 미귀가 학생의 이동 예상 지역을 수색하던중 양구읍 학조리 인가가 없는 농로 변에서 잠을 자고 있는 김모군을 신고 접수 7시간만에 가족에게 인계됐다.

한편, 양구경찰서는 최근 DNA에 분석을 통한 과학수사로 농산물 절도범을 검거하는 물론 범군민 질서지키기 운동, 금융사기 예방 홍보, 관내 우범지역 순찰강화등 민생치안에서 부터 주민에게 다가서는 친근한 경찰상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