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보건소 ‘토요 아토피 교실’ 운영
강북보건소 ‘토요 아토피 교실’ 운영
  • 최영수기자
  • 승인 2008.08.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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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25일부터 신청자 35명 선착순 모집
서울시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보건소는 오는 9월부터 ‘토요 아토피 교실’을 운영하고, 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아토피 교실은 최근 환경오염과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급속히 늘고 있는 아토피 질환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올바른 예방 및 관리법 이해를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9월부터 매주 첫째, 셋째 토요일마다 강북구청 4층 강당에서 열리며, 전문강사의 강의와 실습,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2개월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강북구 아토피 교실은 단순한 강의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아토피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식이요법 교육과 비누, 입욕제 등 천연 제품 만들기 등 실천 교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지속적으로 아토피 강좌를 운영해 왔으며, 매회 3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9월6일과 20일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러지비염 등 아토피 이해교육을 시작으로 아토피 식이요법(10월4일), 아로마 등을 이용한 천연제품(천연비누, 입욕제) 만들기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교육 종료후엔 환자들 간의 자조모임을 지원한다.

아토피 교실은 아토피 질환을 가진 아동이나 부모, 평소 아토피에 관심이 많은 분 등 강북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강북구 보건소 건강증진과(944-0768)에서 25일부터 9월5일까지 35명 선착순 모집한다.

구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도시화와 식생활 변화, 환경오염으로 아토피 환자수가 급속히 늘고 있다”며“이번 아토피 교실을 통해 잦은 재발과 악화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