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산림청, 친환경 솔잎혹파리 방제 실시
남부산림청, 친환경 솔잎혹파리 방제 실시
  • 영양/정재우기자
  • 승인 2008.08.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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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청장 곽주린)은 2005년부터 솔잎혹파리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경북북부지역의 송이 주산지(전국대비 65%,460억원)인 금강소나무림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6월 나무주사 4678ha를 실행한데 이어 20일부터 위생간벌 400ha를 실시하여 친환경적 솔잎혹파리 방제를 한다고 밝혔다.

솔잎혹파리는 1929년 우리나라에 최초 발생되어 경북지역은 1989년부터 피해면적이 감소하다가 2004년 국유림에 8천ha, 2005년 18천ha, 2006년 25천 ha, 2007년 26천 ha로 피해면적이 매년 증가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솔잎혹파리 피해가 심한 경북 봉화~안동~청송지역을 방제선으로 정하고 2006년부터 나무주사 7363ha, 비료주기 2960ha, 위생간벌 300ha등 집중방제하여 울진, 영양지역 금강소나무를 보호하고 있다.

이번 위생간벌은 피해가 적은 울진, 영양, 영덕지역에 400ha를 선정하였으며, 소나무 제거목과 솔잎혹파리 유충을 함께 고사시키고, 임지를 건조시켜 월동유충을 폐사시켜 솔잎혹파리의 밀도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