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주요경기 하이라이트
21일 주요경기 하이라이트
  • 신아일보
  • 승인 2008.08.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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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21일)

▲태권도 여자 57kg급 16강 임수정(오전 10시15분), 남자 68kg급 16강 손태진(오후 1시15분 이상 베이징과기대체육관)
한국산 무도 태권도 종목이 일정에 돌입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태권도에서 최소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여자 60kg급 임수정(22, 경희대)은 '난적' 다이애나 로페스와의 대전은 피했지만 8강 길목에서 '한국킬러' 대만의 수리웬과 맞붙게 되어 부담이다.

남자 68㎏급에 나서는 손태진(20, 삼성에스원)은 이 체급 최강자로 손꼽히는 마크 로페스와의 초반 대결을 피해 대진 운이 좋은 편이다.

▲리듬체조 개인전 예선 신수지(오후 7시 베이징공업대체육관)
리듬체조 예선에 출전하는 신수지(17, 세종고)는 지난 7월2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다음과 같은 각오를 남겼다.

그는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도 된다.

10위 안에 드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다음 올림픽에는 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 2012런던올림픽을 향해 힘차게 달리고 있는 신수지가 보여줄 멋진 몸놀림에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여자핸드볼 준결승 한국-노르웨이(오후 7시 국가체육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향해 달리는 여자핸드볼대표팀이 노르웨이를 만난다.

노르웨이는 2006년 유럽선수권대회 우승,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에 빛나는 강 팀이다.

수비가 특히 강한 것으로 알려진 노르웨이를 상대로 한국이 승전고를 울릴지가 관심을 모은다.

▲여자 축구 결승 브라질-미국(오후 10시 베이징공인체육장)
'복수의 화신' 브라질 여자대표팀이 과연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
2004아테네올림픽 결승전에서 만났던 브라질과 미국이 2008베이징올림픽 결승전에서 다시 맞닥뜨린다.


브라질은 2004년 8월27일에 열린 결승전 당시 연장전에서 미국의 애비 웜바크에게 통한의 골을 내줘 1-2로 패했다.


이후 브라질은 2007년 9월 중국에서 열린 여자월드컵 4강에서 미국을 4-0으로 완파해 자존심을 회복했다.


하지만 브라질은 이어진 결승전에서 독일에 0-2로 패해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그리고 1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난 8월18일 브라질은 베이징올림픽 4강전에서 독일을 4-1로 대파했다.


먼 길을 돌아온 브라질이 4년 전 패배를 안겼던 미국과 다시 만났다.

이번에도 브라질이 복수의 화신의 진면목을 드러낼지 궁금해진다.

▲남자 110m허들 결승(오후 10시45분 궈자티위창)
류샹(25, 중국)이 부상으로 남자 110m허들 예선 레이스를 포기했던 지난 18일, 중국은 한 없는 슬픔에 잠겼다.

반면 류샹의 라이벌 데이런 로블스(22, 쿠바)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을 것임에 틀림없다.

데이런 로블스는 20일 열리는 준결승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로블스는 과연 이날 류샹의 모습이 사라진 궈자티위창에서 9만 명에 이르는 중국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