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상생의 길’ 마련
대구 경북 ‘상생의 길’ 마련
  • 신아일보
  • 승인 2008.04.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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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공식지정
3단계에 걸쳐 2020년까지 4조6078억 투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24일 오후 중앙도시 계획위원회를 개최하여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에 대하여 심의를 한 결과 도시기본 계획과 부합하지 않은 부분을 추후 변경하는 것을 조건으로 원안을 의결하였다.
지식경제부도 지난 25일 오전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안건을 상정 심의 의결했다.
이번에 공식지정을 신청한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은 “내륙형 지식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모델로서, 지식기반 서비스업분야의 경우, “국제교육”은 해외 명문대학 분교 및 국제 학술전문기관 유치를 통해 국제학술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건강 의료산업”은 외국 종합병원 의료기기 전문기업유치를 통해 도심형 의료관광단지 의료기기 전용산업단지 조성하고, “문화 창조산업”은 게임박물관 e-스포츠경기장 게임엔터테인먼트 체험관 게임영재교육센터 등 게임콘텐츠 complex조성하며, “패션디자인산업”은 전문인력양성를 위한 외국 패션디자인 전문학교유치, 외국교육기관들과 네트워크구축을 하고, “글로벌 R&D”는 해외기업유치를 위해 글로벌 R&D 거점을 확보 할 계획이고, 지식기반 제조업분야의 경우 “첨단 IT산업”은 모바일 기업전문집적지 조성을 통해 동북아최대 모바일 산업클러스터로 발전시키고, “첨단부품 소재산업”은 지식의 창출, 활용, 연계가 가능한 첨단부품 소재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 고도화를 일으키고, “U-IT산업”은 RFID/USN, 임베디드 중심의 U-IT클러스터 및 공유기반시설을 조성하여 국제적인 U-IT허브 구축을 시키는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대구에는 수성구에 수성의료지구, 동구에 혁신도시지구 및 국제패션디자인 지구로, 남구에는 국제문화산업지구로, 달성군은 테크노폴리스지구, 성서5차 첨단산업지구로, 경북에는 경산시에 경산학원 연구지구, 구미시에는 구미디지털 산업지구로, 포항시에는 포항 융합기술 산업지구로, 영천시는 영천첨단 부품소재산업지구 및 영천하이테크 파크지구이다.
기본계획연도는 2008년부터 2020년 (13년)으로, 1단계는 2008년에서 2013년 이며, 2단계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이다.
총사업비는 4조 6078억 원이며, 도로 및 철도 등 인프라구축비는 9321억 원이며, 11개 지구 개발 사업비는 3조 6757억 원이다.
재원부담은 국고는 11.3%인 5210억 원이며, 지자체로는 대구시 11.8%인 5449억 원이고 경북도는 13.5%인 6207억 원이며, 민간투자는 63.4%인 2조 9212억 원이다.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계획이 본격 추진되면 외국자본이 유입되고 지식기반산업들이 활성화됨으로써 향후 2020년까지 총생산 유발효과는 약 102조, 총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53조 고용유발은 약 18만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김천식기자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