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기도 질환 새로운 치료 규명
난치성 기도 질환 새로운 치료 규명
  • 신아일보
  • 승인 2008.04.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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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용철 교수 연구팀

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 알레르기내과 이용철(48. 사진) 교수 연구팀의 난치성 기도 질환 정복을 위한 중요 연구 성과가 올해도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이 교수팀은 지난 4일 난치성 기도 질환의 새로운 치료 전략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기도의 섬유화 과정에 관여하는 혈관내피 성장인자와 생체 내에서 섬유화를 촉진 시키는 대표적인 매개체로 작용하는 변형성 성장인자 베타1간의 연관성을 최초로 밝혀냈다.
현재까지는 두 인자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낸 연구결과가 없는 상태였다는 것.
이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혈관내피 성장인자 억제제를 투여했을 때 변형성 성장인자 베타1의 생성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러한 새로운 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함으로써 난치성 기도질환 치료제 개발에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용철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혈관내피 성장인자의 기도질환 발병에 대한 분자 생물학적인 작용 기전을 밝혀냈으며, 이 물질의 억제를 통한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이론적 근거를 마련한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전북/백장기기자
baek-55@han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