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지원사업 대폭 확대 추진
축산농가 지원사업 대폭 확대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8.04.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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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송아지 생산 장려 사료지원 사업등
강원도 삼척시는 최근 국제 곡물시세 폭등 및 한우 가격하락에 따른 사료가격 인상과 한우령 런칭에 따른 참여농가 확대에 따라 축산농가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
시는 축산물의 생산비 증가에 따른 축산 농가 경영 악화에 따라 축산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송아지 생산 장려 사료지원사업과 축산분뇨처리 톱밥지원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50~100% 확대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현재 삼척시 한우 사육 농가는 1,074호로 1만061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중 가임암소는 5,217두로 올해 약 4,000두 가량의 송아지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송아지 배합 사료는 지난해 한해 동안 2007년 1월 대비 최고 3,650원 인상, 1포당 11,550원선에서 거래되어 축산 농가의 경영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축산 농가의 경영부담 경감을 위해 송아지 생산 장려 사료지원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52% 많은 3억 4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며, 송아지 생산 1두당 배합사료 8포(8만원상당)를 지원하여 축산농가의 사육 의욕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가축분뇨자원화를 위한 톱밥지원사업도 당초보다 2배 가량 증액된 4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한우·돼지·닭사육 농가 460여호에 톱밥구입비의 60%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뿐만이 아니라 톱밥을 이용한 가축분료 처리로 악취제거 및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음은 물론 축분의 자원화로 양질의 유기질 퇴비를 생산, 이를 농작물에 이용함으로써 질 좋은 유기 농산물 생산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외부 환경 여건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경감과 경영 개선을 위해 축산 농가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여 축산물 생산비 절감 및 한우 사육 기반 조성을 통한 우량 송아지 생산으로 한우 사육 농사 소득 증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강원영동 7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는 한우브랜드 사업에 38%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삼척 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김영철기자
koc8273@hanmail.net